- 치매의 증상과 치매예방운동 2가지 목차
오늘의 건강의학정보는 치매의 전조증상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운동 2가지 그리고 치매가 걸리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이가 들면 관절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귀찮게 이런 거 왜 해야 되지?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 참 많은데 놀라운 것은 이런 생활 수칙만 잘 지켜도 치매에 걸릴 위험률이 유전적인 것들을 뛰어넘는 예방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치매에 걸리고 싶지 않다면 중년에 꼭 해야 될 게 우리가 이제 치매의 그냥 전조 증상은 여러분들이 많이 아는 건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치매의 증상
기억이 깜빡깜빡하고 자꾸 잊어버려요. 뭐 물건도 잊어버리고 약 약속도 잊어버리고 그다음에 자꾸 그렇게 잊어버리니까 오리발형 인간으로 바뀌는 거죠. 내가 언제 그랬어 당신이 언제 그랬어 뭐 이렇게 부인하는 그런 행동을 보인다든지 이렇게 이제 기억장애나 또는 단어를 정확하게 얘기를 못 그래서 왜 그거 있잖아 그 집에 그거 맛있더라 이러면 다 알아듣죠.
이제 이런 근데 이게 그냥 한 번이 아니라 계속 반복이 된다면 이제 뇌 기능에 좀 문제가 있어서 치매에 이제 첫 증상일 수도 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귀를 조금 헤맨다든지 뭐 이런 증상들이 우리가 대표적인 치매의 첫 증상으로 이제 알고 있는데요. 이제 놀라운 것은 치매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6년 전부터 전조 증상들이 있습니다.
어떤 연구가 있었냐면 이분은 기억력이나 언어 기능이나 이런 모든 게 이제 정상인 분들 연구를 쭉 했더니 나중에 치매로 진행이 됐단 말이에 그런데 이분들이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이미 75개월에서 63개월 정도 그러니까 약 6년 정도부터는 어떤 일이 일어났냐면 사파적 기억이라든지 작업 기억이 저하된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이 사파적 기억이라는 거는 뭐냐 하면요. 지난주에 뭘 먹었는데 그게 뭐였지 그런 하나의 순간순간 훅 훅 들어오는 일상의 어떤 일들을 우리가 사파적 기억이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완전 정상이었어 때도 이분들이 치매에 걸리기 한 6년 전에 사파적인 기억들 잠깐잠깐씩 잊어버리는 변화가 이제 있었다는 거죠. 그리고 작업 기억이라는 거는 뭐냐 하면 내 몸에 오랫동안 습관처럼 배어 있는 그런 기억들인데 그러한 것도 내가 잠깐잠깐 이제 놓치는 게 있었다는 그래서 여러분들이 치매에 걸리기 전에 정말 내가 어느 순간에 에피소드들을 까먹는 일이 지금 자꾸 생긴다 그러면 이게 내 머리 안에 치매를 일으키는 어떤 변화가 생기는 건 아닌지 한번 점검을 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치매는 노인이 돼서 어느 날 팍 하고 생기는 병이 아니라 증상은 노인이 돼서 나타나는데 이미 나의 머리 안에는 20년 25년 전에 변화가 시작이 되고 있다는 거죠. 치매를 예방을 하기 위해서는 중년부터 이제 노력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을 드려 이 중년에 노력을 해야 되는 게 뇌혈관과 뇌세포의 건강을 잘 유지를 해야 되는데 첫 번째는 성인병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그래서 고혈압이나 고지혈이나 당이 올라가는 거 그다음에 이제 중년의 비만도 노년의 치매 위험인자거든요.
그래서 중년의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중년부터 꾸준하게 운동을 하 유산소 운동이죠.
그래서 일주일에 3번 내지 4번 정도 하루에 한 40분 정도 우리가 좀 땀이 날 정도로 호흡을 하면서 산소를 소비하는 그런 유산소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며 치매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되어 있고요. 그다음에 뇌를 꾸준히 자극하는 활동들을 이제 해야 됩니다. 우리가 중년이 되면 사실 공부를 잘 안 해도 살 수가 있는 나이가 중년이잖아요. 그러면 안 됩니다. 그래서 중년에도 끊임없이 우리가 무언가를 새로운 것을 배우고 공부하고 일기를 적는다든지 글씨를 쓴다 이런 훈련을 이제 계속해서 뇌세포를 계속 이제 자극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중년에 꼭 해야 될 게 흡연 같은 거는 이제 끊으셔야 되고 과음하는 거 피하셔야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요. 이런 생활 수칙만 잘 지켜도 치매에 걸릴 위험률이 얼마나 낮아지냐면 무려 치매 가장 위험이 높다고 하는 유전적인 것들을 뛰어넘는 예방 효과가 있다고 이제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2. 치매예방운동 2가지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법인데요. 첫 번째는 유산소 운동입니다. 아주 가장 쉬운 건 걷기이거든요.
조금 빠르게 걷는 운동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출퇴근하거나 이럴 때 한 정거장을 미리 내려서 걷는 운동을 하고 매일매일 하면 그게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고요. 그다음에 나는 도저히 그렇게 시간을 못 내요. 이런 분들은 출근하셔서 한 3개 층 정도는 걸어서 올라가는 그런 습관을 한번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말에 시간을 내셔서 내가 한 1시간이나 길게 주말에는 좀 운동을 하시는 것도 좋고요. 매일매일 시간이 좀 할애를 할 수 있다면 하루에 한 40분 정도는 아파트나 이제 동네 한 바퀴를 조금 빠른 걸음으로 걷는 운동을 하시면 그것만으로도 치매 예방하는 데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그 이외에 많이 하실 수 있다면 더 좋죠. 뭐 수영이라든지 자전거 타기라 댄스 춤을 추는 것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나는 걷기도 싫고 계단 걷기도 싫고 수영하기도 싫고 난 다 하기 싫어요. 이런 분들은 여러분들이 유튜브를 보거나 tv를 보 때 그냥 앉아서 보지 마시고 약간 몸을 흔들면서 호흡이 좀 바빠질 수 있도록 막춤을 한번 집에서 춰보십시오. 그래서 20분 30분 정도 추면 그것도 호흡이 좀 바빠지고 심장 박동 수를 좀 끌어올리면서 유산소 운동의 효과가 있습니다.
두 번째 치매 예방 운동은요. 손 운동입니다. 여러분들 먼저 손을 이렇게 쭉 펴시고 일단 손을 이완을 좀 해주시 그리고 손을 이렇게 쥐었다 폈다 한 다섯 번 정도 이렇게 해보시고요. 한쪽 손을 쥐고 한쪽 손을 피고 이렇게 교차 운동을 한번 워밍업으로 해보십시오. 이게 쉬운 것 같은데 뇌가 망가지면 잘 안 됩니다. 제가 실제로 치매 환자분들의 뇌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맨날맨날 병원에 가면 이 방법을 시키거든요. 그런데 전두엽이 망가지면 이게 잘 안 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 같이 움직이는 건 너무 쉬운데 한쪽 손 쥐고 한쪽 피는 거는 전두엽에서 억제 기능이 작동을 해야 되거든요. 내가 망가지면 이게 잘 안 됩니다. 그래서 이런 손 운동을 우리가 교차로 해서 전두엽을 조금 강화시키도록 하고 그다음에 손가락 부딪히기를 해봅니다. 그래서 양쪽 손을 이렇게 벌려서 손끝 치기를 해보면 이 공간을 정확하게 인지를 해야 되니까 두정역 기능이 이제 좋아 집 그래서 한 30번 정도 이렇게 해보시고요. 그다음에 손바닥 치기를 조금 더 넓게 벌려서 하시면 손바닥과 바 바닥 사이에 압력도 증가가 돼서 전두엽뿐만 아니라 두정엽의 기능도 공간을 좀 더 활용을 하기 때문에 자극할 수가 있습니다. 그다음에 우리 맨날 손 운동하면 손바닥 치기만 하시거든요. 그런데 손등 치기도 꼭 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손등을 이렇게 부딪혀서 손등 치기를 하면 뇌에는요 손바닥으로 가는 신경세포뿐만 아니라 손등을 지배하는 신경세포와 혈관들이 있고 이런 손등도 자극이 되면서 뇌세포를 골고루 활성화시켜서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가 있습니다. 사실 손 운동이 치매 예방에 좋다는 것은 다 압니다.
그런데 참 재미가 없거든요. 그 멀쩡히 앉아서 이렇게 손바닥 치면 저 사람 좀 이상한 거 아니야 정신 나간 거 아니야 이제 이렇게 생각할 수 있으니까 모였을 때 손뼉 치기만 하고 이제 그러시는데 그냥 여러분들이 집에서도 그렇고 노래를 부르면서 한번 해보시면 노래 한 곡 할 때 충분히 이 손가락 운동을 반복해서 다 할 수가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치매 예방을 위해서 훈 운동을 하세요. 또 유산소 운동을 하세요 이렇게 이제 말씀을 드렸는데요. 당연히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분들은 다음에 오실 때 보면 인지 기능도 훨씬 좋아지고 그다음에 혈압이라든지 이런 것도 많이 낮아지고 당도 낮아지고 체중 조절도 됩니다. 뇌혈관이 악화되고 혈관 안에 혈전이 낀다든지 이런 것도 이제 많이 낮아지는 것을 볼 수가 있고요. 또 굉장히 놀라운 분이 계셨는데 연세가 되게 많으시고 다리나 이런 관절 그다음에 말초 혈관들이 다 동맥경화로 막혀서 움직이는 게 너무 힘드신 분이었거든요. 근데 이분이 손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신 거예요. 왜냐면 내가 걷지를 못하시니까 정말 그분이 치매 약을 드시는데도 더 진행이 되지 않고 그다음에 이 손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이게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되거든요.
그러니까 혈관 막히고 이런 다리에 동맥경화 있던 그런 증상들도 더 악화되지 않고 이제 잘 지내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치매는 많은 분들이 노인이 되었을 때 생기는 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치매는 우리가 60세 65세에 증상이 나타나서 진단을 받아 되잖아요.
그런데 많은 연구들에서 60세 65세에 치매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분들의 20년에서 25년 전 뇌 안에 치매를 일으키는 어떤 병리학적인 변화가 시작이 된다는 것을 이제 발견을 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뭐냐 하면 우리가 65세에 내가 막 기억이 깜빡깜빡하고 언어도 잘 생각이 안 나고 길 찾기도 잘 안 되고 이상한 증상들이 나타나서 병원을 딱 갔어 어 그랬더니 정말 이미 뇌가 많이 줄어들고 치매가 맞습니다라고 이제 진단을 했고 그러면 이 뇌세포가 죽어서 나타나는 병이 치매인데 이 뇌세포가 갑자기 65세 몇 달 전이나 1년 전에 그때 죽었냐는 그게 아니라는 거예요. 40세에서 45세 정도 머리 안에서는 내 세포를 죽이는 어떤 변화들이 생겼다. 그래서 요즘에는 전 세계적으로 더 젊어서 이 사람이 나중에 치매로 갈 아니 머리 안에 이미 병리학적인 변화가 있는지를 찾아내는 쪽으로 치매 진단이 약간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이제 치매라는 병을 이해를 하냐면 여러분들이 가끔 치매에 걸리기 전에 죽을 거야 이런 분들이 있거든요. 특히 남자분들 중에는 나는 굵고 짧게 살다가 죽겠습니다. 이런 분들 계시는데 제가 지금 드린 말씀으로 생각하시면 그게 가능하지가 않아요. 왜냐하면 45세에 이미 머리 안에는 치매 병리학적인 변화가 시작이 되고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정말 내가 치매에 안 걸리고 죽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40 이전에 세상을 떠야 되는데 그건 말이 안 되잖아. 그러니까 치매의 예방은 언제부터 시작이 돼야 된다. 중년의 나이에서부터 이미 시작이 돼야 된다는 거 기억하십시오.
3. 치매가 걸리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
첫 번째는요. 끊임없이 활동하는 사람들. 나이가 들면 여러분들이 막 관절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귀찮게 이런 거 왜 해야 되지?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참 많은데, 치매에 잘 안 걸리는 이 어르신들의 특징을 보면 끊임없이 배우러 나가기도 하고 운동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적극적으로 계속 움직이는 분들, 그리고 집 안에서도 요리도 하고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뜨개질도 하고 이렇게 끊임없이 활동하는 분들이 치매에 잘 안 걸리고요.
두 번째는 나이와 상관없이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데 두려워하지 않는 분들 그래서 되게 나이가 이제 드시면 내가 이 나이에 뭘 해요? 어떻게 나가서 춤을 추고 영어를 배우고 대부분은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데 치매에 잘 안 걸리는 분들의 특징을 보면 나이와 상관없이 새로운 것을 계속해서 꾸준히 배우고 도전하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어르신들이 배우는 골프 같은 거 있거든요. 그래서 게이트볼이나 아니면 이제 실내 골프 같은 거 이런 것도 하시는 분 그래서 나이와 상관없이 새로운 일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배우는 분들이 치매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세 번째는요. 나이가 들었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하는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이 설령 치매에 걸린다 해도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쓸모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그 방향으로 매일매일을 채워나갈 하시는 분들이거든요. 그런 분들이 치매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반대로 그러면 치매에 잘 걸리는 분들의 특징 중에 하나는요.
사실 누구나 이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냥 집 안에만 가만히 있는 분, 하해적인 교류가 없는 분들은 치매에 훨씬 더 잘 걸리는 것으로 되어 있어 그래서 여러분들이 나는 집콕형 인간이야 이렇게 생각하신 분들은 과감하게 치매에 걸리고 싶지 않다면 집 바깥으로 나가셔야 됩니다.
근데 사실 요즘에는 이제 인터넷이나 이런 디지털 기기가 너무 발달이 돼서 집 안에서도 이제 교류는 할 수 있어 있는데 대신 여러분들이 유튜브를 보시고 보기만 하면 교류가 없는 겁니다. 여러분들 유튜브를 보시고 반응을 하셔야 합니다.
이제 따라 한다든지 친구에게 공유를 한다든지 친구랑 만나서 이야기하고 교류한다든지 그렇게 되면 치매를 예방하는 데 좋은 하나의 또 툴이 되거든요. 그런데 혼자서 내가 방 안에서만 유튜브를 보고 있다. 이거는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안 되는 거죠. 사실 치매는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라고 이제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항만 원장님 전 그래도 치매에 걸리고는 싶지 않은데요. 그렇죠 누구나 치매에 걸리고 싶지는 않은데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이제 치매에 걸리게 된 다면 여러분들이 사실 치매에 걸려도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지금 중년의 나이부터 익혀두는 게 정말 사실은 현명한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치매가 노년이 돼서 나타나지만 이미 20년 전부터 뇌에 변화가 생기고 있기 때문에 치매에 안 걸리고 우리가 100년을 사는 일은 사실은 정말 쉽지는 않은 일이 거든요. 그런데 치매에 걸려도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알고만 있다면 치매에 걸리는 게 그렇게 무서운 일은 아닙니다.
4. 행복하게 사는 치매환자의 특징
왜냐하면 제가 보는 많은 분들은 치매에 걸려 있지만 정말 정말 행복하게 잘 사시는 분들이 진짜 많거든요.
당당하게요.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그런 분들의 이제 특징을 알려드리려고 하 첫 번째는요. 뇌 안에 장아찌 기억을 박아 넣는 것. 여러분들 장아찌는 뭐냐 하면 오래 둬도 상하지 않는 음식이잖아요. 우리 뇌 안에도 정말 내가 나이 들어서 치매에 걸려서 뇌세포가 없어지고 기억들이 자꾸 없어진다 해도 장아찌처럼 오래 남는 기억을 내 안에 박아놓다면 치매에 걸려도 잘 사실 수가 있거든요. 우리 뇌는 젊었을 때 좋은 기억보다는 사실 나쁜 기억을 더 많이 오래 기억을 하 왜냐하면 우리 뇌 안에 해마 옆에 편도체라는 부위가 있는데 이 부위가 감정 기억을 저장하는 그런 부위거든요.
그래서 감정이 강하게 전달이 되면 그만큼 더 뇌 안에 콱 박아놔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많은 경험을 하는데 부부싸움할 때 정말 30년 전에 당신이 내가 시집왔을 때 시어머니하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막 이야기를 하면 남편이 그러죠.
나는 생각 하나도 안 나는데 우리 부인은 정말 머리가 좋아요. 30년 40년 전의 일을 그렇게 기억을 잘해요.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맨날 반복해 이렇게 얘기를 하는 그 이유는 부인께서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고 감정이 너무나 아팠기 때문에 기억이 오래 남는 거 그런데 이 머리 안에 나쁜 기억을 오래 놔두면 사실 나이 들어서 치매에 걸려서 정말 더 괴로워요.
그런데 치매에 걸려도 잘 살 수 있으시려면 첫 번째는 여러분들이 맨날 맨날 사랑합니다라는 표현과 말을 많이 많이 하면서 장아찌 기억처럼 머리 안에 많이 박아놓으세요. 제 환자분 중에 어떤 분이 계셨냐면 치매 환자분이세요.
집에 계실 때는 맨날 밤마다 일어나서 며느리한테 물 달라 배고프다 뭐 달라 밥 달라 막 이러니까 며느리가 잠을 못 자고 하루에 막 네다섯 번 일어나서 시어머니 때문에 힘들었던 분위기 이제 병원에 입원을 해서 치료를 하는데 할머니가 저한테 갑자기 사랑합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그 인사를 할머니가 며느리한테도 오면 사랑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며느리가 나이가 20 넘어서 사랑한다는 말을 누구한테 듣겠어요?
손주 아니면 남편한테도 못 듣죠. 애들한테도 못 아무한테도 못 듣는데 시어머니한테 사랑한다 이렇게 얘기를 들으니까 정말 며느리가 맨날 맨날 찾아오셔서 먹을 것도 더 많이 싸다 주고 저한테 우리 어머니 좋게 해 주세요. 맨날 맨날 이렇게 얘기하시고 이런 분이 계셨거든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나이 들어서 내가 치매에 걸린다 해도 정말 우리 가족분들에게 정말 이렇게 사랑받는 환자로 잘 사시려면 내가 먼저 사랑한다라는 말을 할 수가 있어요.
그거를 치매에 걸리면서 언어 기능이 저하되면 우리가 말을 자꾸 까먹고 그러니까 지금부터 내가 치매에 걸려도 잊어버리지 않도록 사랑한다라는 말을 장아찌 기억처럼 매일매일 하루에 수백 번씩 머리에 이렇게 박아놔야 되는 거죠.
두 번째는요. 밥은 먹었니? 이 이야기를 장아찌 기억처럼 내에 박아놔야 됩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환자분들을 이렇게 진료하고 늦게 퇴진을 돌아가면 어떤 분들은 계속 투덜투덜 뭐가 못마땅하고 뭐가 그렇고 분명히 밥을 드셨는데도 안 먹었다고 그러고 이렇게 계속 투덜투덜 이렇게 부정적인 얘기만 하는 분도 계신 반면에 어떤 분은 저보고 밥은 먹었어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계신 거예요. 그 이외에도 참 고마워라든지 참 예쁘네라든지 이런 말들을 여러분들이 머릿속에 장아찌 기억으로 오래오래 박아놓으면 치매에 걸려도 잘 사실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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